북한산

2007.07.08.냉골-입술바위

산 자락 2007. 7. 9. 20:10

1.산행일시:2007.07.07.(일)09:35(강북02번 종점)-15:35(도선사광장)

2.산행코스:수유리 냉골 통제소-칼바위 능선-산성주능선-대동문-용암문-사면길-입술바위-도선사

3.산행인원:허충열, 수객, 일중짱, 이중짱, 삼중짱, 사중짱, 한국인, 민들레, 구비, 산돌이, 오돌, 서연석, 봄내음, 봄내음2, 근영, 야초, 산바라기, 한걸음, 딱지, 애사랑, 어울림, 크린, 엠비, 산시, 심산, 미당, 산소년, is천사(1004), 한용석(중간합류)

4.산행시각은 무의미할 정도의 널널 산행

 

오늘은 조금 특별한 산행을 한날이다.

일중짱님의 둘째 자제가 애인과 함께 부모님을 따라 산행에 나서고,봄내음님도 따님과 같이 오신것이다

 바야흐로 2세대의 산행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ㅎㅎㅎ

연가에 가입한다고 하니 최연소 정회원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굉장히 무더운 날씨이다.

주간 예보에 토요일 비온후 일요일은 하루 날씨가 좋다고 하엿는데 토요일 비 한방울 안내린다.

냉골 계곡엔 물이 끊어졌다 흐르다를 반복한다.

장마라지만 워낙 가물은 날씨에 비가 별로 안 왔다는 얘기인것 같다.

범골과 냉골 갈림길에 있는 영모재(조병옥박사 묘지 관리소)앞 공터에서 간단히 코스소개와 새로오신 두분(서연석님과 is1004님)의인사말씀을 듣고 조병옥 박사 묘소쪽으로 산행에 나선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바람마저 잠잠하다.

냉골을 따라 오르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약간 비껴있는  전망바위에 올라 막초로 목을 축이면서 한숨을 돌린다.

다시 원길로 돌아와 냉골샘을 향하면서 좌측에 있는 이끼낀 바위지대를 지나는데 여기선 서늘한 바람이 부는것이 냉골임을 느끼게 한다.

 

냉골샘에 도착하여 시원한 샘물로 목을 축이는데 여기엔 두개의 물이 난오는 관이 있는데 오른쪽것이 진짜라고 한다.

이어 겨울을 대비한듯한 밧줄이 있는 급경사를 오르면 칼바위 능선이다.

능선상에 있는 묘소옆 전망바위에서 쉬는중 서 연석님이 배낭에서 기막힌것을 꺼내신다.

쭈쭈바를 20여개 얼려서 아이스 박스에 넣어 오신것이었다.

고마운 마음으로 입에 물고 시원함을 느낀다.

 

뒤이어 칼바위길을 지나며 가벼운 암릉맛을 느끼며 주능선상에 올라서니 한용석님의 전화가 온다.

우여곡절끝에 통화가 되어 대동문 점심먹는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식사중에 산과바다님의 문자가 도착한다.

언제쯤 하산하느냐고 물어 오신다 15:30분 정도라고 문자를 보낸후 나중에 도선사 광장에서 만나게 되는데 홀로 백운대 방향으로 산책을 하시다가 시간에 맞추어 오셨다고 하신다.

1시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용암문을 거쳐 사면길을 지나는데 여기도 고속도로 수준으로 길이 나 있다.ㅎㅎ

백운산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산소년님과 작별을 하고 급경사를 내려가 알프스산악회 샘터에서 물맛을 본다.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 오늘은 샘터 순례코스가 되어버린것 같다.

 

이어 입술바위에서 단체 한장찍고 조금아래에서 탁족을 하며 남은 과일과 막초를 비워버린다.

김상궁 바위를 지나 도선사길을 천천히 걸어 내려 가면서 소화를 시킨다(뒷풀이를 맛있게 하기 위하여 ㅎㅎ)

더운 날 함께 하신 님들과 더불어 위하여를 외치며 하루의 산행을 접는다.

 

-영락 기도원과  조병옥 박사 묘소를 알리는 표지판

 

-왼쪽담벼락이 가르멜수녀원이고 왼쪽 도로를 따라 오르면 냉골 통제소 이다.

 

-서연석님과 is1004님

 

-영모재 앞에 있는 조박사가 생전에 즐겨쓰던 경구...원래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잡는것만 시원하다라는것을 뒤집어 쓰셨다고 합니다.  

 

-가운데가 조박사 묘소.오른쪽으로 올라감. 

 

-두꺼비를 닮은 바위  

 

-계곡길을 따라 오르는데 물이 없는것이 아쉽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벗어난 능선상의 전망바위에서 본 칼바위 능선.

 

-이 근처를 지날땐 시원합니다. 

 

 

-냉골 샘 오른쪽이 좋다고 합니다. 

 

-체력은 국력!

 

글씨크기

 

-기묘한 바위를 둘러 보는...

 

 

-샘터를 지나 밧줄지대를... 

 

 

-냉골과 칼바윗길이 만나는 지점  

 

-등로 가운데 있는 묘소  

 

-다 같이 쭈쭈바를... 

 

 

-왼쪽 능선을 따라 올라왔읍니다

 

-이게 뭐하는 자세인지  ㅎㅎㅎ

 

 

-정산 참여 두번째입니다 ㅎㅎ  

 

 

 

 

 

 

-대남문 방향...개스가 끼어 희미합니다. 

 

 

-동장대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여긴 보국문도 보이고... 

 

 

 

 

 

 

 

 

 

-이젠 산딸나무꽃도 끝물입니다.

 

 

 

 

 

-동장대를 지나서... 

 

 

-족두리 바위

 

-기묘한 바위  

 

-만경대  

 

 

 

-병풍암?

 

 

-꿩의 다리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 중... 

 

 

 

 

 

 

 

 

 

 

 

 

 

-도선사길 내려서다 보니 다래가 많이 달려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