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2007.06.09(토).밤골을 향하여..

산 자락 2007. 6. 11. 21:38

오늘은 정산일인데 출토다.

집에와 물한통 챙겨들고 우이동 종점에 내리니 2시가 다되어 간다.

빨리 서둘러 넘어가면 밤골계곡에서 만날수 있을것 같은 시간대이다.

2시10분경에 백운2매표소를 통과하여 부지런히 능선을 오르다 보니 수객님이 맞은편에서 하산중이다.

오후에 약속이있어 점심식사후 내려가시는중이라고 한다.

 

하루재를 거쳐 인수산장 비둘기샘에 이른다,

샘물이 가늘게 나오고 있다.

계곡에도 물이 말라 있고...요 근래 비가 안오더니 그 여파인것 같다.

야영장을 건너 산속으로 접어들어 능선을 타고 넘는다.

인수릿지길 초임 전망바위에서 인수의 뒷모습과 바우 타는사람들을 바라본후 계곡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첫번째 실수를 범하고 만다.

막바로 건너서 옛절터로 추정되는 공터를 지나 545봉 갈림길로 올라서야 하는데 꾀가나서 계곡을 조금 더 타고 오르다 대슬랩 안부로 오르려고 무심히 발아래만 보고 오르다 갈림길을 지나쳐 인수봉하강지점으로 막바로 오르고 만다,

 

이때 손폰이 울린다.

집사람이 지금 밤골계곡인데 어디쯤 오냐고 전화를 한거다.

에구 숨차 죽겠네..

숨은벽 정상부에 올라 한바퀴 휘둘러 보고 막바로 밤골 계곡으로 내리 쏜다.

이젠 계곡에서 족탕이고 뭐고 빨리 무명식당으로가서 시원한 막초 한잔하는게 제일 당면과제이다 ㅎㅎ

 

급경사 계곡을 내려서서 무명식당가는 능선길에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계속 계곡으로 돌았으니 바람의 혜택을 별로 못본것이었다.

16:50분 드뎌 무명식당에 도착하면서 2시간 반에 걸친 계곡산행이 끝이난다.

 

 

 

 

 

 

 

 

 

 

 

-귀바위에서 한명이 하강을 하고 있고... 

 

 

-도봉의 위용이 햇빛에 반사 되면서... 

 

-여기도 쫄쫄...

 

-545봉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 본 숨은벽을 배경삼아 단체사진 찍는 너럭바위  

 

 

 

 

 

 

 

 

-숨은벽 정상에서 본 숨은벽 능선

 

 

 

-호랑이굴과 백운대

 

-만경까지...

 

-호랭이굴 입구

 

 

-양쪽계곡 합수점  

 

 

 

 

 

-저 아래 연가님들이... 

 

-1차,그리고 연신내에서 2차...다시 대학로로,술깨려고 터벅거리며 낙산을 넘어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