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2006.10.01.오두지맥3구간(월롱역-오두산)

산 자락 2006. 10. 2. 22:22

1.일시:2006.10.01.10:15-18:35(8시간20분)

2.산행코스:월롱역-월롱산-기간산-바구니고개-동화경모묘원-성동리4거리-오두산

3.참석인원:야초님외25명

  산행 전날 4명이서 월롱역 노숙하자고 얘기가 되어 산행시작 12시간전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월롱역 벤치에서 식사를 하는중에 2명이 추가로 합류한다.

아뿔사 바로옆을 지나는 국도1호선의 소음을 계산에 넣지 않아 밤새 뒤척이다 일어나게 된다.

흔치않은 경험을 한셈이다.

 

다음날 아침10시무렵 열차로 20명이 도착하신다.

여기서 나홀로님이 준비하여 오신 계란으로 오늘 하루의 무사일정을 시작한다.

전 구간보다는 산다운 산이있기는 있는데,산밤이 지천으로 깔려있어 가는길을 방해한다.

줍다 보면 선두는 보이지도 않고 헉헉거리며 따라 붙으면 또 도망가고...

일정을 감안한 야초대장님의 계산된 수순이다.

 

기간산지나 80봉 근처에서 1시간의 중식과 휴식을 취하고 또 걷는다.

뒤에서 따라가다 보니 어디로 진행하는지 감도 안 온다.

바구니 고개거쳐 공원묘지 지대를 통과하여 전망대(산불감시초소)에 이르니 여기가131봉이다.

 

바로 아래엔 38선 이북에 고향을 두고 오신 월남민들이 잠들어 계신 동화공원묘역이 크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임진강과 북녁의 산하가 펼쳐지며 왼쪽으로는 오늘의 종착역인 오둗산 통일 전망대가 우뚝 서있다.

오두산으로 가는 산길이 활처럼 빙 둘러 가야 한다...에고 지겨워...

 

동화묘원 철조망을 월담하여 여기서 오리지날 팀과 가리지날 팀으로 나뉘어 진행을 하게 된다.

난 물론 가리지날 팀이고 ㅎㅎㅎ

나중에 성동4거리 '전라도한정식'앞에서 만나 함께 하지만서도...

조금 서둘렀으면 오두산에서 일몰을 볼수가 있었을텐데 110봉 부근인가 지날무렵 부터 해는 떨어지고 있다.

오두산 직전 마지막 봉우리에서 서해낙조를 배경으로 한장씩 찍고,오두산을 향하니 이미18:30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간 이후는 군 작전시간이라 민간인은 통제라고 한다.

그래도 오두산을 향하여 오르다 마지막 셔틀버스를 만나 일반차량 주차장까지 타고 내려 온다.

 

물론 셔틀버스기사한테 한 소리를 듣고서(니들이 관광객이냐?산꾼들이지...)

간단한 뒷풀이를 위하여 잘 나간다는 두부집 말고 바로 옆집(잘 나가는 집은 줄서있고,우리가 간집은 텅 비어 있다)에 가서 위하여! 외치다 옆 테이블에 앉은 여자 한테 시끄럽다고 한 소리듣고(아마도 청춘사업이 잘 안 되었나보다)서둘러 자리를 파하고 서울행(합정역)행 200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   

 

 

 

 

-노숙자치곤 호화롭고... 

 

-미제 깔판에 침낭 이정도면 호화판...(거기다 이슬 막아주는 지붕도 있고) 

 

오랜만에 땅강아지도 보고..

 

나도 한장 박혀있네...

 

 

 

-여기서 왼쪽으로 가다가 들어감.

 

-역앞에서 한장

 

 

-이 분은 중도탈락

 

 

 

 -지맥길에 웬 침낭

 

 

 

 

 

 

 

 

 

 

-월롱산 정상까지 950m 

 

 

 

 

 

 

저앞에 기간산이 보이고...

 

-그리고 북녁의 산하가 보이고..

 

-하이마트 물류센타 그 왼족으로 한라시멘트공장이 잇고

 

 

 

 

-산부추와 개미집.

 

 

느타리 닮았는데 색이 아니올시다.

 

 

-개망초 군락

 

 

-라파님 단체 찍을땐 다소곳하게 서있던 연가 님들이 내가 똑딱이 디미니 다 도망하네,,,

 

 

 

 

 

-중간쯤 사각형으로 보이는 것이 오두산 통일 전망대

 

 

-바구니고개 버스정류장

 

-131봉 전망대 오르는길 

 

-전망대와 임진강

 

 

-벙커위에서 단체 한장 박고서...

 

 

-동화경모묘원 

 

 

-일송정 갈림길에서 헤어진 오리지날팀을 기다리며...

 

-99봉을 내려오는 오리지날팀9명

 

-왼족에 영어마을 입간판

 

 

-서해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