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통할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이다. 조선시대 한양과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연결하며 금강산 가는 길로도 유명했다. 의정부 망월사역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비롯해 반월성지, 백로주, 금수정, 한탄강 지질공원 등의 명소를 거쳐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특히 경흥길 6구간은 포천 아트밸리를 경유하며 천주산 능선을 종주하는 도보 숙련자용 테마 노선을 추가해 탐방의 묘미를 더했다
1구간(사패산길) 망월사역3번출구-
제1길사패산길(망월사역 ~ 의정부역)
관북으로 가는 경흥길의 첫 관문 사패산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입니다. 사패산은 도봉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조선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류정량(柳廷亮, 1591~1663)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한동안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입니다. 의정부는 숲이 울창하고 물이 깨끗하여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경흥길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소요시간3시간 30분(8km)
2구간(천보산길)
제2길천보산길(의정부역 ~ 축석고개삼거리)
역사 인물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길 천보산은 ‘하늘 아래 가장 보배로운 산’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토박이는 ‘빡빡산’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이는 ‘일전에 큰 화재로 나무가 없어서 빡빡머리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천보산에는 조선 선조의 후궁인 정빈 민씨를 비롯해서 인성군, 화릉군, 화창군, 화춘군, 능창군 등 왕손들의 묘가 곳곳에 있습니다. 특히 의순공주의 한 맺힌 이야기는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합니다. 천보산길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산재된 길입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찾으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걸어온 길이 새롭게 보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소요시간3시간 20분(10km)
***작년에 다산길과 평해길을 어영부영 걷고 올해는 어떤길을 걸을까 하고,둘레길을 찾다보니 작년 말에 의정부에서 시작하는 경기옛길중 경흥길이 개통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둘이서 주중에 찾기로 하고,3일날 느즈막히 집을 나서 망월사역서 부터 1코스를 시작하는데,경기 둘레길 앱을 내려받아 실행 시키니 자동으로 인증이 된다.
그리고 걷기 중간 중간 유적이나 중요 지점에서는 자동으로 안내 방송이 되어진다. 좋은 세상 ㅎㅎ
코스에서 조금 벗어나도 이탈되었다는 안내도 되는데,문제는 산길샘과 두개를 동시에 키고 가니 밧데리 소모가 장난이 아니라 중간 중간 보조 배터리로 간식을 주면서 진행을 한다.
1길 사패산길은 북한산 둘레길을 빌려 같이 가게 해 놓았고,2길은 의정부 소풍길을 빌려 같이 가게 해 놓았다.
중간 연결 부분은 의정부 직동 공원에서 의정부 시청을 거쳐 의정부역을 지나 시내 구간을 통과하는 접속 구간으로 해 놓았다.
하루에 두코스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어 보여 진행하기로 맘을 먹고 점심밥은 준비 하였지만,의정부 시내에 있는 부대찌개집을 들려 민생고를 해결하고 축석고개에 도착하여 하루의 일정을 끝낸다.
조금 아쉬운 점은 표지기가 보라색이라 시인성이 조금 떨어지고,표지판은 작게 만들어져 아쉽다.
원심사
이 건물들은 오래전 걸을때도 본 것 같은데..
식대가 서울을 앞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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