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5.금북13차(차령고개-국사봉-전의산-황골고개)

1.산행일시:2009.11.15.

2.산행코스:차령고개-국사봉(402)-덕고개-전의산-황골도로

3.정범모대장님과 민들레,한국인3명

4.산행시각9카메라 내장)

-09:01 차령고개 출발

-11:06 국사봉

-12:14 탄약창 직전 안부...우측 양곡리 방향으로 내려섬

-12:18---13:00 중식

-13:30 양곡리 경로당 차량 승차

-13:40 요셉 치매병원

-13:57 1번 국도 우측으로 약 100m진행지하보도통과하여 sk주유소지나 우측 철길 무단횡단 舊국도             덕고개로 올라섬

-14:10 덕고개

-14:43 골프장도로로 내려섬

-14:56 골프장 주차장 지나 오른쪽 산길로 들어섬

-15:40 전의산 수련원 지나 3거리 표지판

-16:07 황골도로 산행끝.

 

-줄고 줄어 3명이 산행길에 나섭니다 ㅎㅎ

전날 김장하느라 고생하신 두분은 깜박거리며 졸고 있습니다.

기사는 졸수가 없어 눈을 부릅뜨고 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평택을 지날때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안성 부근에서는 함박눈이 내립니다.

 

올 겨울 첫눈이라 혼자 보기 아쉬워 두분을 깨우는데 환호성..,조금 더 있다가 망향에서 깨웠으면 기절할뻔하였습니다 ㅎㅎ

 

차에서 내리자 마자 사진부터 찍어대고 국수 한그릇하고 연기군 전의면 양곡리로 향하면서 정안택시를 호출하여 양곡교옆 경로당 앞에 주차를 한후 차령고개로 달려갑니다(15.000원)

중간에 군 탄약창이 있어 6-7km 도로 주행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산행하려고 하는 방법입니다.

산행종료후 황골고개에서 전의 택시 부르니6-7분여 만에 도착 양곡까지 데려다 줍니다(10.000원)

 

이 방법 때문에 약 1시간정도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차령고개에서 눈길을 헤치고 올라서는데 눈(眼)이 무지 호사를 합니다.

그러나 바지가랭이와 신발에 달라 붙는 눈을 가끔씩 털어내느라 죄없는 나무를 걷어차면서 진행합니다 ㅎㅎ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걸어가면서 오손도손 얘기도 하면서 남쪽을 향해 걷는데 좌측으로 탄약창 철조망이 빤히 건너다 보입니다.

U자 형태로 걷는것이 오늘 산행의 특징입니다.

어느분인지 모르지만 스텐철판에 친절하게 '삼각점'을 알리는 글도 써있고 비교적 유순한 능선을 걸어 탄약창 철조망 앞에까지 도착하여 점심 먹을 자리를 찾아 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서 양곡리쪽 계곡으로 내려서서 묵밭(예전 다락논 같습니다)에 자리를 펴고 맛난 식사를 합니다.

 

이후 계곡을 내려서서 농한기 농촌의 모습을 여유롭게 즐겨가면서 차량으로 탄약창 앞 요셉기도원(치매전문병원)앞 마당 한쪽에 주차 한후 배낭에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빼 놓고 날렵한 차림으로 다음 산길을 걸어갑니다.

 

잠시후 1번국도와 경부선철도를 지나 덕고개에서 부터 산길을 이어 가니 IMG골프장 안쪽으로 내려서면서 생각하니 이번 금북정맥 산행중 골프장은 처음 만나는것 같습니다.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빙 돌아 주차장을 거쳐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 비룡산(248M전의산 수련원 위치)을 향해 오르는데 견공들이 사납게 짖어댑니다.

 범모 대장이 여기에 있는 견공들이 사납다는 글을 보았는데 ,좌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견공들을 마주치지 않는다고 하여 그 길을 따라 고행을 시작하다가 발코니 같은곳이 있어 대장이 넘어 가는순간 세콤이  경보음을 내면서 여자 목소리가 들립니다.

 

-여기로 들어 오면 안된다

-어떻게 왔느냐?

-우리 진행방향으로는 등산로가 없다라면서 다른 여자가 일단 넘어 오란다 ㅎㅎ

그리고 따라 오라는데 범모님이 카메라를 꺼내들자 사진촬영금지라면서 기겁을 한다.

그리고 정상적인등로(?)까지 데려다 준다.

 

무슨 군시설인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니  이단 이라고 찍힌 '하나님의...'수련원인것 같다.

하여튼 무사히 통과하여 능선을 지나치는데 좌측으로 경부고속철로가 보인다.

그리고 때마침 비행기가 머리위로 지나치는듯한 소음이 들려 자세히 바라보니 고속철이 순식간에 지나친다.

오메 무지 빨리 달려가는 놈!

난 아직도 새마을호도 못 타 보았는데 ㅎㅎ

우리가 지나가는 마루금 아래가 터널이라 멀리 도망가는 놈 꽁무니는 못보고,우리도  종착점을 향해 달려 가면서 오늘의 산행을 끝내갑니다.

 

 

 

 

 

 

 

 

 

 

 

 

-이 송전탑이 756kv가 지나갑니다.

 

 

 

 

 

 

 

 

 

 

 

 

 

 

 

 

 

 

 

-계룡산방향입니다.

 

 

 

 

 

 

 

 

-탄약창 직전 벙커

 

 

 

 

 

 

 

 

 

 

 

 

 

 

 

 

 

-앞에 보이는 봉분옆으로 내려온 길

 

-앞산에 보이는 전의산 연수원

 

 -골프장 도로

 

 

 

 

-경부고속철

 

 

 

-뾰족한 고려산

 

-황골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