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2009.11.01.금북12차(각흘고개-곡두고개-봉수산-차령고개)

산 자락 2009. 11. 18. 08:37

1.산행일시:2009.11.01

2.산행지:공주 유구와 천안 광덕사이 산길 (약15km)

3.산행코스:각흘고개(39번국도)-곡두고개-봉수산-차령고개(옛23번국도)

4.누구와:정범모님,수객님,민들레와 한국인

5.산행시각(카메라)

-09:18 각흘고개

-09:29 310봉 삼각점

-10:19 광덕산(좌측)정맥(우측)갈림길

-10:27 갈재

-10:54 646봉(최고봉)

-12:18 440봉 헬기장 이후 13:03까지 중식

-13:03분 헬기장 출발

-14:16 420봉 삼각점

-16:02 골프장 경고판

-16:27 봉수산(옛 봉수대 자리)

-16:50 차령고개

 

***원없이 낙엽길을 걸은 하루..

그리고 원없이 자빠진 하루 ...30번이 넘었나 ??

그리고 사진을 찍어도 어디가 어딘지 기억도 안나는 똑 같은 산길!

 

범모 대장 말마따나 강원도 닮은 산길(동고서저)

서쪽은 비교적 등고선 간격이 넓으나,동쪽은 사정없이 내리 꼿는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 낙엽길.

그래도 나뭇잎이 다 떨어져 나가니 방향측정하기 좋은날이었고,바람까지 선선(?)히 불어 걷기좋은날!

 

금부기 12차오면서 이래저래 제일 적은 인원으로 산행을 합니다.

23번 국도 옛길 차령고개 정상에 차를 주차시키고 유구택시(011-494-9156-35.000원)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옛휴게소 자리를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예전엔 요지에 자리잡은 휴게소였지만 새로 도로가 뚫히면서 용도폐기된 건물이지만 깨끗합니다.

 

각흘고개로 이동하면서 일반적 도로가 아닌 '세동리'를 거쳐가는 산길로  운전기사분이 안내를 하여 주십니다.

이 길은 동네분이나 택시기사분이 아니면 모르는 길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 길을 개설한분들이 국가가 아닌 마을분들이 개설하여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의 본보기로 마을 이장(이 분이 고사하여 마을서기로 대체)을 공무원으로 특채하였다고 하는 길인데 마치 강원도 깊은 산길을 가는 느낌을 주는길입니다.

 

 각설하고 각흘고개에서 택시에서 내려 출발을 하려고 스틱을 피려고 하니 이 놈이 말을 안 듣네요 -_-

11차까지 한쌍을 가지고 다니다가 이 날따라 한짝만 들고 나왔는데 이 놈이 속을 썩일줄이야...

결국 그 댓가를 (산행뒤에 정비불량)톡톡히 치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 구간은 최고봉이 646m인데 이름없는 봉우리이고,산 이름이 붙은 곳은 봉수산(364m)한곳뿐일 정도로 오지 내지는 평범한 능선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도를 100내지200m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쉽지 않은 산행길입니다.(평균시속2km)

 

 

하루종일 만난 사람이라고는 대여섯명(이 분들도 정맥꾼)일 정도로 오붓이 우리만의 산행길이었습니다.

 

 

 

 

 

-23번국도 차령고개 옛길

 

 -39번 국도 각흘고개

 

 

-푸근한 낙엽길.

 

 

 

-선답자의 배려...왕탱이집이 떨어져 있고 벌들이 윙~~~

 

 

 

 

 

 

 

 

-구름에 쌓인 갈 방향 ...아마도 오늘의 최고봉인646봉 같습니다.

 

 

-좌측 광덕산 ,우측 정맥길

 

-좌,우 대칭길...활엽수와 침엽수

 

 

 

-갈재 여기서 반대 방향 진행꾼들과 지나치고 ..

 

 

 

 

 

 

 

 

-646봉 추정

 

 

-대장도 할 수없이 껴안고 내려섭니다 ㅎㅎ

 

-평지에 있었다면 영락없는 고인돌인데...

 

 

 

 

-사진에 보이는대로 똑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45도 비틀어서 어기적 거리면서 ㅎㅎ

 

 

 

 

-밥터.

 

 

 

 

 

 -은사시나문지?아님 자작인지?

 

 

 

-낙엽카페트 ..

 

 

 

-이분 표지기가 많이 걸렸습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왼쪽이 차령터널 방향...

 

-이쪽으로는 비수리 어린개체가 무쟈게 많습니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나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이 골프장 만든사람 열받겠습니다....고속도로가 가운데를 관통하고 있고 ,차 소음이 대단하니 누가 자치기놀이 하러 올려나?

 

 

-좌측에 보이는 사찰 같은데...

 

 

 

 

 

 

 

-모두 엉덩이가 이렇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