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3.설악산(한계령-대청-오색)

 

1.산행일시:2008.02.23.(토)10:48-18:08(개인 기준)

2.북한산 연가제149차 정기산행

3.산행대장 수객님과33명(34명)

4.산행코스;한계령-서북능3거리-끝청-중청-대청-오색약수지원센타

-애초에 고대에서 지장까지 계획하였던 정기산행이었는데 방향을 급선회 하여 서락으로 달려가게 된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설악산은 최저영하13도 ,최고영하8도로 나타난다 물론 대청봉기준이지겠지만 한겨울 날씨이다.

07시30분을 약간 넘겨 잠실 롯데를 출발한 버스는 홍천 대두휴게소(?)에 8시45분경 도착하여 약20분간의 휴식을 취한후  민예단지 3거리를 지나 한계령길로 접어든다.

요 근래 들어 미시령방향으로만 다녀 이쪽길로는 수해이후 처음인데 그 수려하던 계곡이 호박돌만 굴러 다니는 물길로 바뀌어 끝까지 이어진다.

물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그 와중에 우측 가리봉 방향쪽 산위를 바라보면 상고대가 보인다.

오늘 산행은 상고대를 볼수 있겠구나 하는 설레임을 가지게 하여준다.

10시40분경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눈이 내린다.(현재기온 -9도,중청은 나중에 들으니-12도) 

눈산행 준비를 한후 팔각정에서 모여 인사를 나눈후 본격적인 산행길에 나서는데 기암괴석이 눈앞에 어른거려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잠시후 제대로 눈이 내려 제대로 된 눈산행을 즐기며 어제 내린눈과 지금 내리는 눈이 온 산을 황홀하게 만든다.

뒤에서 웃고 즐기며 찍다 보니 진행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러면 어떠랴 즐거우면 되지 ㅎㅎㅎ

서북능3거리에 도착하니 윤석중님이 기다리고 있다 방향을 알려 주신다.

선두가 식사를 하기 위하여 귀때기청 방향으로 100미터 내려간 공터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눈내리는 상황이라 빠른 식사를 한후 단체 한 장 박고 다시 길을 나선다.

오늘 날씨가 끝내주는 것은 계곡을 걸을때는 눈이 내리고 능선 조망을 즐길만한 곳이 나타나면 하늘이 파랗게 개어 볼 것은 다 보여주는 날씨이다.

여름 같으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씨라고나 할까????

끝청에 올라 설악의 속살을 내려다 보며 사진 찍기에 한창이다.

용아릉과 봉정암,그리고 소청 중청,대청을 차례로 바라다 보면서   중청 대피소로 향한다.

대피소 지하 식당에서 마지막 남은 음료로 몸을 덮히고 대청봉에 오르니

오색쪽에서 띄엄 띄엄 몇분이 올라 오신다,

아마 중청이나 소청쯤에서 박을 하는 산님들 같다.

개중에는 비박 장비를 챙겨 힘들게 올라 오는 님들도 있고...

 

대청봉을 온통 전세내어 단체사진을 찍고 서둘러 오색길로 내려선다.

이길도 수해의 여파인지 돌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아 무릅을 피곤하게 만드는 길이다.

마침 버스기사분과 연락이 되어 차량을 지원센타앞으로 이동하여 줄것을 부탁드리고 하루의 산행을 접어간다.

-10:48 한계령지원센타 통과

-11:04 한계령 0.5km표지목

-11:31 한계령 1.0km표지목 중청대피소 6.7km

-12:13 한계령2.3km,귀때기 청봉1.6km 대청봉6.0km표지목 이후 중식

-13:33 한계령4.1km

-14:47 끝청봉(1608m)도착

-15:19 끝청갈림길(1600m)도착 이후 중청에서 휴식

-15:58 대청봉(1.608m)오색지원센타5.0km

-18:08 오색 통제소 도착.

 

 

 

 

 

 

 

 

 

 

 

 

 

 

 

 

 

 

 

 

 

 

 

 

 

 

 

 

 

 

 

 

 

 

 

 

 

 

 

 

 

 

 

 

 

 

 

 

 

 

-귀때기 청봉

 

 

 

 

 

 

 

 

 

 

 

-ㅎㅎㅎ

 

 

 

 

 

 

 

 

 

 

 

 

 

 

 

 

 

 

-세존봉을 당겼습니다.

 

 

 

 

 

 

 

 

 

 

 

 

 

 

-봉정암 

 

 

 

 

 

 

 

 

-울산바위 와 화채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