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2006.12.10.오봉-마적산

산 자락 2006. 12. 12. 21:49

 

1.일시:2006.12.10.10:15-17:25

2.산행지:춘천시 오봉산-마적산종주

3.번개대장 극공명님과19명(20명)

4.산행시각

-07:05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5.500원)

-09:05 남춘천 도착12-1번 버스(1.300원)로 소양댐

-09:40 소양댐 도착 청평사행선박10:00출발(편도2.000원)

-10:15 청평사 선착장 도착 유원지 입장료(1.000원)청평사 입장료(1.300원)

-10:53 청평사 회전문

-11:47 갈림길 표지판

-12:07 갈림길 표지판

-12:37 오봉산 정상

-13;05-13:50  2봉과3봉사이 등로에서 중식

-14:17 배후령 갈림길

-15:00 785봉(경운산)

-15:30 절개지 임도

-16:34 마적산(605봉)

-17:05 소양댐 전망대

-17:24 수자원공사 사택앞 도로

-17:30 남춘천행 버스

-18:35 남춘천발 무궁화호 승차

-토욜 퇴근후 3주년 산행들머리 확인차 혼자 육모정 매표소로 장갑만 낀채 간다.

용덕사옆으로 올라보니 여름엔 안 보이던 해골바위가 코앞에 보인다.낙엽이 떨어지고 나니 훤하게 들어난것이다.

그 바람에 왼쪽으로 돌아 능선으로 붙어야 완만하게 오를수가 있는데 막바로 치고 올라간다.

세군데 밧줄구간이 있지만 눈만 안오면 크게 위험하지 않는구간이다.

 

영봉에 오르니 앞에 보이는 인수와멀리 만경등 정상부일대는 눈이 내려 하얀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카메라를 안 가지고 온것을 당연히 후회하게 된다.

하루재로내려와 종점으로아스팔트를 터벅거리며 내려온것으로 짧은 산행을 마무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준 음식을 주섬주섬 배낭에 꾸려넣고 청량리로 나가니 허선배님과극공명님이 벌써 와계신다.

열차 한칸은 온전히 19명 연가의 차지가 된다.

과메기로 산행의전주를 하고 물안개 피는 대성리옆을 거치며 남춘천(춘천역은 공사중이라고 함)역에 내려 막바로 버스에 오르니 여기도 온전히 연가차지이다.

 

이리저리 돌아 소양댐 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미리 와 계시던 khan님을 만나 유람선으로 바꿔타고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본격적인 산행길에 나선다.

몇발자욱 못가 초소가 나오더니 1인당 입장료 1.000을 뜯는다.

청평사 앞에가니 1.300을 또 내란다.

이게 무슨 개 뿔뜯어먹는 짓인지 춘천시에서는 시정을 하여야 할것이다.

 

공주와뱀의전설을 형상화한 동상을 지나니 바위두덩이가 있는데 '거북바위'라고 팻말을 박아놓았다.

세상에 불암산 거북바위가 웃고 갈일이다.

여기저기 유적지를 돌고 올라서니 눈앞이 훤하게 터지면서 청평사가 나타나고 그 뒤로 바위봉우리가 위용을 들어낸다.

 

회전문을 지나 대웅전좌측으로 돌아가니 극락보전이 있고 그 좌측으로 우람한 나무가 서있는데 800된 주목이라고 보호수 표짐판이 있다.

법당과주목사이로 난길을 잠시 오르다보니 암릉지대가 나오고 쇠줄로된 안전시설이나오는데,이걸 만든사람들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사람들인가 보다 엉거주춤 앉아서 잡아야할 정도로 낮게 만들어 놓아 영 애매하다.

 

하여튼 없는것 보단 있는게 나으니깐 의지해 오르는데 출렁거려 한구간에 한사람씩만 잡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뒤를 돌아보면 소양호가 보이고 사찰이 저 아래 까마득하게 멀어지고있고 좌측에 보이는 능선은 하얀 머리를 하고 있다.

이 능선이 우리가 가야할 마적산 능선인데 아득하다.

 

바위구간 상부로 올라서니 여기도 하얀눈이다.하여튼 앞으로 닥쳐올 칼바위구간의 어려움은 짐작도 못하고 서로 눈장난을 즐긴다.

오봉에 올라 정상사진을 찍고 밥먹을 자리를 찾아 눈 쌓인 능선을 쇠줄에 의지하며 조심스럽게 진행하다 2봉과3봉사이의 조금 너른곳에서 자리를 편다.

다행히 바람이 안불어 추위는 크게 느끼지 않는다.

 

약40여분간의 식사를 즐긴후 배후령을 거쳐 오봉산쪽에서 본 제일 높은 봉우리로 보이는곳에 도착하니 아무표식도 없다.

계속 진행하여 785봉에서 맞은편에서 진행하던 한무리의 산행객들을 만나는데 우리의 하산장소에서 역으로 올라오는분들이다.

그런데 11시에 출발하여 왔다고 하며 마적산은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지도하고 영 틀린소리를 하고 있으니,이후부턴 선두팀은 계속 치고 나간다.

 

잘 못하면 서울 못갈수도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ㅎㅎㅎ

우리는 4시나 4시반경에 하산하여 춘천의 별미를 맛보고 갈 작정이었는데,아무리 눈길이라고 버벅대 시간을 지체시켰다고는 하나 계산이 너무 틀린다.

자그만한 헬기장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소양호와 홍천의 가리산이 보인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용화산의 암벽이가까이 다가서서 보이고 이윽고 마적산(605)정상석이 나타나고 그 이후는 부드러운 솔숲길이 끝까지 펼쳐지는 멋진길이 연속된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내려보이는 소양댐수문(댐 방류시에는 여기서 촬영을 한다고 함) 낙조...이런것들을 바라보며 수자원공사사택내를 통과하여 한숨을 돌리고 춘천행 버스에 오를수가 있었다.

이 버스를 놓쳤으면 예매한 기차표 소용이 없었을뻔 하였다.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몇분이 잽싸게 안주거리와 주류를 장만하는 사이 남는 예매표 4장을 여행객들에게 되판다(칸님의 승용차로 라파님과들국화,해찬님은 귀가)그리고 열차안에서 여객전무의 쿠사리를 먹어가며 기차여행의 재미를 만끽한다.

 

-춘천가는길 

 

 

-청평댐

 

 

 

 

-양구쪽 물길  

 

 

 

 

 

 

 

 

-공주와배암 이야기를 형상화한 동상 

 

-거북바위라는데... 

 

-구성폭포 

 

 

-이자현부도 

 

 

-청평사영지 

 

 

-수령25ㅇ년 은행나무  

 

청평사 회전문과대웅전 

 

 

 

-극락보전 

 

-수령800년 주목 

 

-오름길 좌측으로 보이는 마적산능선 

 

 

 

 

 

-이것도 해골바위? 

 

 

 

 

 

 

 

 

 

 

 

 

 

 

-심산님 바위 ㅎㅎㅎ 

 

-정상과 그 왼쪽으로 1봉방향 

 

 

 

 

 

-소나무 왼쪽 움푹 들어간 곳이 배후령. 

 

 

 

 

 

 

 

-해산굴. 

 

 

 

-뒷편 능선이 마적산 가는길, 

 

 

 

 

-화악산. 

 

-정상(오봉) 

 

 

-정상에서 본 양구방향 

 

 

 

 

 

 

-배후령가는길 우측에 보이는 용화산 

 

-고난의 길. 

 

 

-청솔바위 

 

 

-청솔바위 뒷면 

 

-3봉(?)부근에서 본 정상 

 

 

 

 

 

-여기가 1봉 쯤,,, 

 

 

 

 

 

-밑에서 보니 양쪽 어금니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어금니 옆 등로. 

 

 

-1-5봉 

 

-배후령과 용화산 

 

 

 

 

 

-절개지, 아래는 임도 

 

 

 

 

-붙었다 떨어졌다...연리지

 

 

 

 

-홍천 가리산이 보인다. 

 

-마적산엔 통신탑이 서있다. 

 

 

 

 

 

-천전리(30분)방향으로 하산 

 

 

 

 -댐 방류시 방송 촬영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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