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8.한북정맥3구간(광덕고개-도성고개)
1.일시;2006.03.18.(09:10-18:38)
2.코스:광덕고개-백운산-신로봉-국망봉-견치봉-도성고개-사직리)
3.산행시간:08:30(식사포함)
4.산행인원 산행대장 산곰님과 지도교수,심산,윤석중,야초,어나더님과 나7명
5.산행시각표
-09:10 광덕고개 출발
-09:33 762봉(광덕고개1.2k백운산2.4k)
-10:18 백운산(904m)정상(광덕고개3,2k 삼각봉1.0k)
-10:40 삼각봉정상(백운산1.0 도마치봉1.0)
-11:03 도마치봉(백운산2.0)
-11:10 샘터
-11:28 도마봉(국망봉6.09)
-11:46 갈림길표지판(국망봉4.97)
-11:59 소나무 군락지
-12;02 삼각점(824봉)
-12:42 신로령 표지판(국망봉2.47 휴양림2.5)
-12:50 헬리포트3
-12:54 갈림길 표지판((국망봉1.96)
-13:16 헬리포트2(1102봉)
-13:30-13:55(국망봉 1km전에서 중식)
-14:17 국망봉 정상(1.167m)
-14:27 무인카메라봉(1.150m)
-14:42 1.130봉3거리(개이빨산0.5 이동면3.0)
-14:54 견치봉(1.110)(용수목1.7k 민둥산1.7k)
-15:37 민둥산(민드기봉 1.023)용수목3.35k 도성고개2.55k
-16:10 안부표지판(도성고개1.0)
-16:18 헬기장표시판(도성고개0.7k)
-16:30 도성고개(630m)강씨봉1.54k 논남리4.4k 포천방향표지판
-16:37 119(민둥산1-4)표지판 직진하면 사직리,우측계곡표지기 많은곳 불땅계곡방향
-16:59 군부대표지판 우측길
-17:12 소류지지나 인삼밭...민가
-17:28 저수지
-17:38 사직리 국도 도착
전날 일기예보에 비올확율 오전 ,오후 공히60%에 강수량은5mm미만이라고 하니 그래도 다행이다.
그리고 비 그친후에는 강풍과 황사라고 하니 전주에 이어 이 번주도 강풍과의 싸움이 될것이라니...
고요님은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월요일에 홀로 산행하셨다고 한다.
07:30분에 상봉전철역에서 만나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는시간이 09:10분이다.
그런데 아침부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이런 장갑을 안 가지고 와 매점에서 목장갑 한켤레 사가지고 따른다.
매표(1.000)를하고 열심히 치고 오르는 선두를 따라 붙는데 등로에 노란 손수건이 떨어져 있어 선두에게 소릴치니,우리팀께 아니란다.
이런 손수건 도 안가지고 왔네...이럴수가 산행준비가 완전히 개판일세...
한달여를 끌던 감기 뒷끝에 몸살까지 겹치니 머리가 어떻게 되어 버렸나?
1시간여를 치고 올라가 백운산에서 선두와 만나는데,차에서 내리고 처음이다.결국 이런 산행방식은 산행끝까지 계속 반복된다.
그런데 개스인지 구름인지가 끼어있어 조망이 별로다,겨우 광덕산 기상레이다의 둥근돔이 야구공만하게 보이고,그 우측으로 상해봉이 희미하게,또 그 우측으로 회목봉이 보인다.
내 생각엔 막초라도 한잔하고 싶은데,지도교수님이 극력 반대를 하신다
아니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세상에 이 양반이 반대를...
할수없이 쵸코바 하나먹고 열씨미 따를수밖에,도마치봉을 지나 샘에서 목을 축이고,잠시후 능선에 올라 되돌아본 흑룡봉의 기암은 피로를 가시게 해준다.
도마봉을 지나 소나무군락지 못미쳐 양지바른곳에서 막초 한잔씩하고 방화선길을 따라 비교적 편한길로 산행을 하다 신로봉 무렵부터인가 얼음눈길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일보 전진,이보 미끄러짐...피로가 가중된다.
어나더님은 쌍스틱 들고 이렇게 좋은걸 미처 몰랐다고 하면서 팍팍 치고 나가는데 내편은 아무도 없네...
선두는 국망봉에서 중식을 하려고 뒤도 안돌아보고 치고 나가고,교주님과 난 헐레벌떡 쫓아가고 하는 와중에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는게 한바탕 퍼 부울 기세다.
국망봉을 약1km정도 남겨둔 사면에 선두가 자리를 펴고 식사를 하고 있다.더 가다가는 비를 맞을것 같아... 옹색한 자리지만 겨우 7명이 엉덩이를 붙일정도의 공간은 된다.
30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점심을 해 치우고 출발(심산님도 구름과자를 끊었다고 하시니 시간 절약)국망봉에 올라섰는데도 조망이 안 좋다.
계속 전진 얼음판과 싸움,,,,견치봉찍고 민둥산에 도착하니 캔으로 목을 축이고들 계시는데,이때부터 살짝 빗방울이 내린다.
이후 방화선을 따라 도성고개에 도착한다.
선두에 선 산곰님과 심산님이 기록단축을 위한 마라톤선수처럼 달려내려간다.
그 와중에 119표지판(민둥산1-4)에 도착하니 직진길과 우측계곡길이 있는데,표지기는 우측길에 많이 달려있어 산곰님을 부르니 대답이 없다.
석중님이 고개에 올라 부르니 직진길이다.
열심히 따라가는데 내려서는 길이 여간 지루한게 아니다.낙엽이 발목을 덟고 있어 신경이 많이 쓰인다.
군부대 표지판이 있는곳에 도착하여 불땅계곡방향이 아닌것을 알게 된다.우리차는 불땅계곡에 세워져 있는데 어쩔수 있나...
사직리 방향 하산하는데 개들이 엄청 짓어댄다.
소류지를 지나 인삼밭을지나니 저 앞에 저수지가 보인다.저수지를 보니 낚싯대를 드리우고 싶은 생각이 절로 떠 오를 정도로 물색이 좋다.
여름에 피서낚시 오면 끝내줄것 같은 곳이다.
산곰님이 지나가는 차에 히치하여 차량회수하러 가고 터덜터덜 연곡리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니 산곰님이 차를 회수하여 오신다.
이젠 고생끝,행복시작이다.광덕고개로 가 나머지 차량 회수하여 베어스 타운앞 숯가마 찜질방으로가 삼겹살로 뒷풀이를 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백운산(산림청선정한국의100산)한국의 산하에서...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백운산은 박달봉과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 등의 크고 작은 연봉들이 어우러져 고산중령을 이룬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과 흥룡사란 이름난 절이 있다.
-국망봉(한국의 산하에서0
국망봉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 접경에 위치한 이 산은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르는 경기도내의
제3고봉으로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해발 1,168m아 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국망봉을 오르내리는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육중한 신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추어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웅장한 맛을 느끼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화와 상고대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최근에 2번이나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여 사망하는 등 겨울산행에는 초보자는 유의하여야 한다
-견치봉(한국의 산천에서)
개이빨산은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 경계인 국망봉(1,168m)과 강씨봉(830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 한북 정맥의 주능선으로 경기도 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국망봉부터 개이빨산, 민둥산은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산행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개념도(진혁진님의 홈피에서)
-저 아래 보이는 광덕고개
-광덕산과 상해봉이 보이고...
-죽탕길이 이어지고...
-도마치봉 샘터..시원합니다.
-흑룡봉 능선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도마치고개
-막초 후 갈길로...
-좌측 능선엔 무성한 소나무 숲이...
-가야할...
-지나온 길과 우측엔 도마치 고개
-가리산
-신로봉
-바람잦은 곳을 찾아서...
-가상안테나와 견치봉 방향 갈길
-1130봉 삼거리 저앞이 견치봉.
-저 앞 우묵한곳이 귀목고개인지...
-여기는 명지산이고?
-민둥산
-견치봉쪽을 배경삼아서...
-저 뒤에 보이는 산이 강씨봉 방향인데,정맥길은 여기서 오른족으로 90도로 크게 휘어져 구비구비 돌아 도성고개로 연결..
-도성고개...좌측으로 논남기,우측으로 일동,직진하면 강씨봉
-119표지판 직진하면 사직리,우측계곡이 연곡리방향.
-발목까지 덮는 낙엽
-우회길로 내려서...
-소류지를 지나.
-삼포를 지나고...
-석문을 지나면...
-저 아래 저수지가 보이고...
-봄을 느끼며...
-세상 시름없이...
-피어난 버들개지.
-날머리...
-스카이라인...오늘 걸오온 구간중 한부분.
-삼겹살로...
-다음 구간을 기다리며 빡센산행은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