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스크랩] 2004.10.9-10.오색-봉정-백담 사진

산 자락 2006. 2. 4. 14:50
2004.10.9-10무박산행

산행코스:오색매표소-대청-소청-봉정-수렴동-백담사-용대리매표소

산행시간:02:00-14:30(총 시간:12시간 30분)

산행동료:민들레와 함께 안내산악회를 따라

산행시간

02:03분-02:51분 오색 매표소 통과 제1쉼터 도착(올라온길 1.3km)

03:40분 설악폭포 안내판

04:29분 제쉼터 도착

05:28분 대청봉 도착이후로06:50분까지 중청대피소 지하 주방에서 조식

07:10분 소청봉

07:57분 봉정암.여기서 불암산님 부부를 만나08:40분까지 휴식과 한잔의 원액으로...

08:44분 사자바위 갈림길 도착

09:38분 쌍폭포 도착

10:42분 만수담 도착,여기서 '쵸이스'님을 만나 동행시작

11:11분 수렴동 도착

11:30분 영시암 3거리 도착

12:10분 백담대피소 상류 도착.쵸이스님의 오십세주를 축내고

14:30분 용대리 매표소 도착

연가 산행이 격주로 바뀌고 이 번주에는 특별한 산행계획이 없으므로,단풍구경이나 하려고 안내산악회에 참가 신청을 하고,지난 주에 갔다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설악이 인산인해 난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백담사 코스니 조금은 한가하려니 하고 쫗아갔다가 오색에서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이번 산행은 아주 특별한 만남이 이어졌읍니다.인제대교 휴게소에서의 어떤분들과 우연한 만남,봉정암에서의 불암산님과의 만남,그리고 하산길에서 쵸이스님과의 만남이 계속이어졌고,또한 청천벽력과도 같은 장인어르신의 타계소식을 듣고도안내 산악회 버스를 타고 올수 밖에 없었고,계속되는 정체로 인한 조급함과 답답한 심정

결국 등산 배낭을 메고서처가집에 들어갈수 밖에 없었던 ....고인도 용서를 하여 주실것으로 믿고 찍어온 사진 몇장 올립니다.

이 산악회에서 만 7대의 차량이 움직였으니...인제대교 직전의 휴게소(민예촌 휴게소 보다 여기서 쉬는것이 더 나을것 같은 생각)



오색 매표소...원래는 3시부터 입장을 시키나,단풍철에는 몰려든 인파땜에 2시부터 입장을 시키는것 같습니다.



03:45딱 절반의 거리를 올라왔읍니다.



드디어 정상 안개와 강풍에 사진 한장 박고 서둘러 중청으로...







중청가는길 옆의 구상나무



이안에는 아수라장입니다...여기 지하 식당의 식수를 믿고 갔으면 밥도 못해 먹을뻔 하였읍니다.



건미역국을 끓이다 햇반을 넣고 조금더 끓이니 훌륭한 미역국밥이 됩니다.



여기서 아침을 하지말고 봉정암으로 내려갔으면 정체가 덜 되었을텐데...끝청 삼거리 부터 가다 서다를 반복해 나갑니다.







소청을 향하면서 등로 주변에 잇는 기암.



이제사 단풍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고생이 또 시작됩니다.봉정암쪽에서 올라오는 산행객(성지 순례단이란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들이 엄청나게 올라오십니다.



거친 바람땜에 한쪽으로만 가지가 나 있읍니다.



소청 대피소...여기도 인파가...



봉정암으로 가는 중에..















봉정암 요사채에서 바라본 바위...여기가 용아장성의 끝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저 큰 요사채에서 수백명이 주무시고 산을 올라 천불동으로 하산하시니,희운각 방향 계단길에 만나면 ....휴!



법당 뒤의 바위....꼭 앞으로 굴러 떨어질것 같은 잡스런 생각도 듭니다.



불사중이라 어수선한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불암산님과 기막힌 만남.



















사자바위 부근에서...





3번째 바위는 고기 뜯어먹고 남은 닭다리같습니다.







이 바위 왼쪽의 모양은 ?새...거북이...







오른쪽 날아가는 새는?











얽히고 설킨 고사목의 뿌리



















수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많은 수의 소와 폭포를 보며 내려갑니다.







쌍폭(?)이 사진 왼쪽으로 또 하나의 폭포가...







철계단을 빽빽히 메운 산행객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시커먼 소!



새벽녂에는 비도 뿌리고 구름이 잔뜩끼었었는데 날씨가 점점 좋아져...



만수담 부근에서 배낭뒤로 한국의산하 패찰이 보이길래 급히 걸어갔더니'초이스'님이....











위태롭게 붙어잇는 바위



수렴대피소 직전...바위구간의 정체



뒤로 가 건너편으로 하여서...



아직도...









영시암...여기도 불사중



맑은 물과 바위 그리고 단풍숲...















여기까지 찍고 나서 핸드폰을 열었더니....

쵸이스님이 민들레 한테는 타계하셨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계속 전화를 하고 문자 확인하고 하니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회사에 일이 생겨 회사에 가봐야 한다는 말로 얼버 무리고,백담사에 도착하니 세상에 꿈틀꿈틀 이어진것은 용대리행 버스를 승차하고쟈 기다리는 산행객들...

그냥 걸어 갑니다...아스팔트길 징그럽지요...몇년전에 휴가때에는 백담사가 목표라 걸어 올라오면서 경치감상하면서 유유자적 한적은 있지만...

용대리 매표소를 빠져나와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국밥한그릇을 먹고 막 떠나려는 버스에 오르니 15:00...

결국 양평에서 내려 여주로 배낭을 맨채로....

출처 : 북한산연가
글쓴이 : 한국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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