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1.10.22.수리산 번개(동행대장님)
*산행일시:2011.10.22.
*산행대장 동행님외 13명
*산행경로:명학역-175봉-관모봉-태을봉-슬기봉-451봉-수리사 삼거리-수리사-반월저수지.
***동행님이 번개대장을 맡아 주셔서 한남정맥길 이후 오랜만에 수리산에 오르는 날입니다.
2004년 처음 수리산 오를때 수리산역에서 부드러운 능선길로 올라 슬기봉-수암봉을 거쳐 병목안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관모봉을 올랐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 있는터에 완전히 역방향으로 진행하니 한참 헷갈리기도 하면서 ㅎㅎㅎ
육교 공사가 한참인 1호선 명학역을 나와 명학공원을 거쳐 주택가를 꼬부꼬불 지나 산속으로 스며들어 간단히 인사를 나눈후 175봉에 오르는데 3거리가 나타나 선두는 좌회전을 하고 고선배님이 파란 표지기가 하나 달려있는 오른쪽길에 서계십니다.
선두조 알바중입니다.
여기서 부터 외곽순환도로를 왼쪽에 두고 꾸준히 올라 첫번째 봉우리 올라 인증사진을 찍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 태을봉 지나 내림길에서 왼쪽 숲속에 있는 공터에서 50분간 마음에 점을 찍고 다시 발걸음을 부지런히 움직여 종착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3거리 갈림길
휴식중에도 막초가 안나옵니다 ㅎㅎ
개스로 선명치는 않지만 멀리 보이는 청계산-광교산을 잇는 라인인것 같습니다.
*-관모봉에서 태을봉까지 740m
-슬기봉까지 200m
칼바위능선 ㅎㅎ
-오른쪽이 병목안 계곡
능선 하나 넘으면 외곽도로
찍고 찍히고 ㅎㅎ
정상부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고,예전엔 없던 지붕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지나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생략한 수암봉을 당겨서...
삼거리길에서 왼쪽 너구리산 방향으로...
다시 왼쪽 수리사로...
그리고 탁족을 시원하게 한후 배낭을 걸머지다 카메라가 목욕을 시켜 달라고 물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가고 ㅠㅠ
다행히 메모리는 멀쩡해서 사진은 건졌는데 카메라는 계속 뜨끈한 방바닥에서 찜질을 시키고 있으니깐 살아나겠지...
좀 지루한 포장길을 따라 약4km정도 내려서면 반월호수에 닿습니다.
그 옆에 있는 매운탕집에서 뒤풀이를 하는데 저녁 약속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소폭한잔으로 목을 축인후 버스정류장으로 가나 이놈의 버스는 오지 않고...
다시 돌아가고픈 유혹을 물리치고 40분만에 버스에 올라 대야미역에 도착,기나긴 지하철 여행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