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명지지맥3차(빛고개-주발봉-큰골고개-기차봉-호명산-청평고교)

산 자락 2010. 9. 24. 17:12

1.산행일시:2010.09.23.

2.마눌과 두리서...

3.산행코스:빛고개(46번국도)-주발봉-큰골고개-기차봉-호명산-청평고교

4.산행시각

-08:50 빛고개 산행시작

-09:17 1번째 송전탑

-09:26 1번째 송전탑

-10:20 주발봉

-11:02 큰골고개

-12:00 호명호수 헬기장(좌측길)

-12:04  기념탑

-12:25 삼거리(전망대 ,호명산)

-12:32 호명호수 경계 벗어나 숲길

-12:40 장자터 고개(범우리 마을 3.9km,기차봉1.6km)

-13:20-13:50 기차봉 폐헬기장에서 중식)

-14:34 호명산

-14:57 전망대(호명산0.8km,청평1.9 km)

-15:15 약수터 삼거리

-15:28 178봉 삼각점

-15:38 체육시설 안내문 (우측길로)

-15:48 정상까지 2.8km표지판

-15:50 청평고교앞 산행끝.

 

***지난 일요일 2구간(매봉)에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3구간은 천천히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추석연휴 일기예보에 가을날씨란다.

잘 되었다 싶어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선다.

물3리터와 막초 한병 ...지난 구간 보다는 물의 양이 적지만 선답자 산기를 보면 이 정도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나중에 절반이상 남았지만 서도 ㅎㅎ

 

청량리 환승정류장에서 7시10분 발 1330-3번을 타려고 하였는데 07시20분 도착예정인 1330-2번 차량이 7시5분경에 들어 옵니다.

공휴일이라 소통이 잘 되어 그런것 같은데 하여튼 이 버스들을 타려면 무조건 일찍 나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빛고개 직전 에덴휴게소에서 내려 구도로를 따라 오르려면 아무래도 오르막이라 다음 정류장인 상색(포회천)정류소에서 하차를 하여 길 건너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산행준비를 하고 20분정도 구도로를 따라 올라 8시5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날씨는 이틀전 내린 폭우로 하늘의 개스가 다 없어져 조망이 환상입니다.

이런 날씨 만나기는 1년에 한 두번 만나기 어려운 날씨입니다.

 

오르막 부터 지난 번 태풍 여파로 곳곳에 나무들이 넘어져 있어 빙빙 돌아 가야 합니다.

조금 오르니 우측 계곡에 에덴교회의 건물이 가득합니다.

검색해 보니 예전 신앙촌의 후신이라고 합니다.

계속 건축중인지 휴일인데도 쇳소리가 계곡을 타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주발봉까지 수백군데에 구덩이가 파여져 있는것을 보았는데 용도가 아리송합니다.

 

주발봉이후는 평이한 능선길로 걷기 좋으며 큰골도로를 횡단하여 호명산 경계로 들어서면서부터는 버섯채취꾼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기후인지 버섯이 많이 보이지를 않는군요.

등로를 따라가면서 외대덧버섯몇개를 채취하여 배낭에 갈무리 하고 고도를 높여가면서 가평8경중의 하나인 호명호에 이르게 됩니다.

 

전망대에는 음수대가 갖추어져 있고 또 기념탑 옆에는 화장실도 있어 종주중에 요긴한 용도로 쓰일수 있겠네요

참고로 전망대는 3월부터 11월까지만 문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보니 사통팔달 훤합니다.

멋진 조망에 발길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차봉(아갈바위봉)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이 구간은 잔돌이 많은 암릉(?)구간입니다.

정상 직전 폐헬기장자리에서 점심을 하고 정상에 올라서나(618m)지나온 연인산-매봉구간만 빼꼼이 조망이 되고 자리가 협소합니다.

급경사를 내려서서 다시 호명산구간을 향해 올라갑니다.

 

호명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조망이 끝내 줍니다.

오늘 하루종일 시계가 트인 구간은 어디랄것도 없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정상석 옆에 있는 철제 사물홤을 열어보니 가평관내 산소개 책자와 방명록..그리고 볼펜에 들어 있네요.

저도 한줄 적어 넣습니다.

명지지맥 졸업 자축글을요 ㅎㅎ

 

이곳을 관리하는분이 '호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표지판을 붙이신 분입니다.

이 분은 내려 오는길에 똑 같은 배낭을 메고 있는 저를 보고 말을 붙여 알게 된 사실입니다.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내려서다 청평댐 조망데크에 다달아 청평댐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데 마음속으로는 여기서 비박한번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 분과는 신청평과 구청평 갈림길에서 헤어집니다.

저는 지맥길이라 구청평방향으로 조금 더가야 하고 ,이 분은 신청평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부인이 아래에서 식당을 하고 계시다는 얘기를 하시는군요.

지맥길이 아니면 내려서서 막초한잔 하면 좋을텐데 아쉬지만 손을 흔들면서...

 

구청평 방향 철탑을 2개 지나면서 마지막 봉우리인 178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요기서 뱅뱅돌다가 정상적인 등로를 찾아 내려 갑니다.

우측으로는 청평시내와 청평고교 그리고 경춘선 예전것과 요즘것이 보입니다.

 

청평고교앞을 지나 조종천위의 다리를 거쳐 청평시내로 들어서면서 시간을 보니 16:09분 기차를 타기에는 아리까리 하여 (다음기차는 16:59분)버스터미날로 이동을 하여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상의만 갈아 입고 버스를 타면서 내심 막히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으나 막힘없이 달려 서울로 귀환합니다.

  

 

 

 

 

-상색(포회천)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빛고개 방향 ...길 건너 휴게소에 화장실 있음

 

 

 

-구 도로 빛고개 정상(이 표지판 앞으로 넓다란 공원과 벤취 그리고 화장실 있음)시간 계산이 ??

 

-뒤 돌아본 불기산

 

-주발봉까지 이렇게 태풍피해를 본 나무가 많아 돌아가느라 그것도 일거리 ㅎㅎㅎ

 

-대단한 시설이 계속 건축되고 있습니다.

 

-철탑2기가 건축되고 있더군요..그 바람에 조망처가 생겨나서 좋긴 좋은데 ㅎㅎㅎ 혹시 계곡에 건축중인 시설에 전기가 달려서 그런가 ??

 

 

*-화악과 응봉까지 멋진 조망이 됩니다.

 

-이 임도의 시발점은 계곡에 있는 종교시설쪽에서 올라 왔네요.

 

-잔디 구장도 있네요.

 

-주발봉까지 이런 구덩이들이 수백개가 넘는것 같은데 군 시설은 아니고 혹시 자연생 나무를 파 옮겨 식재를 한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능선 까지 침범한 운동시설..혹시 이러다 철조망치고 '내땅이니 다니지 마시오' 라고 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뽕나무 버섯부치 같은데 아리까리 하여 내 버려 둡니다.

 

 

-가평의 다리

 

-정상직전 방카

 

 

-안테나 시설입니다.

 

-강촌에 있는 검봉산(뾰족봉)과 남이섬도 바라다 보고..

 

 

 

 

 

-용도 폐기된 예전 헬기장

 

-상천고개(큰골고개)이정표 ...이 분이 곳곳에 안내도와 하산로에 있는 청평댐전망대에 있는 의자등을 자비로 설치하였다고 하네요.

 

 

 

 

 

 

 

-오늘 산행의 덤 (외대 덧버섯)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쥑입니다.

 

-전면에 불기산 뒤편으로 왼쪽 운악부터 연인 ,명지 우측으로 화악까지 쫙~~~

 

 

-뒤편으로 돌아 장락산 아래 통일교 본부 부터쫙~~~

 

 

 

 

-갈 길...

 

 

 

 

 

 

 

 

 

-장자터 고개 이정표

 

 

 

 

 

-기차봉 직전 폐헬기장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기차봉에서의 조망

 

 

 

-호명호수 가 보이고...

 

-청평댐 조망데크 ...발 아래가 오대골

 

 

-자그마한 능선이 갈야할 길

 

 

 

 

-이 삼각점  에서 잠시 헷갈려서  뱅뱅돌면서 (등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가야되는데  삼각점을 지나치면 청평댐 대성골 부분으로 등로가 없음)

 

 

-가운데 용도폐기된 구 철길과 오른쪽 전철길

 

-직진하여야 하나 끝 부분에 탈출로가 없을것 같아 지나가면서 본 끝부분은 급경사)

 

-청평고교와 호명산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호명산 과 조종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