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5.주산지-절골
2009년8월5일
*3일차 운문-가지는 포기하고 지도 놓고 찍은곳이 국립공원중 못가본 곳인 주왕산 을 찍고 3일을 머문 영알을 출발한다.
강구항직전까지 7번국도를 잠시 탄다.
이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길인데 서너번 지나치는것 같다.
강구항 직전 좌측으로 청송을 향해 가다 때마침 해가 나길래 고갯마루 부근 쉼터를 만들어 놓은곳에서 막영장비를 펼쳐 1시간여 햇빛 소독을 실시한후 주산지를 향해 가는 중 네비 말을 안듣고 표지판을 보고 가는중 팔각산을 거치게 된다.
이름만 알던 팔각산이었는데 고갯마루에서 멀리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 여러개가 이어져 있는것이 구미를 당기는데,오늘 목표지점이 아니라 그냥 지나치려니 매우 서운한 맘뿐 ㅎㅎ
팔각산 아랫쪽 계곡은 유원지로서 멋진 풍광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곳은 물놀이 야영객들한테 입장료인지 주차료인지를 징수하는데 우리는 주왕산간다고 했더니 볼멘 소리로 왜 돌아서 가느냐고 빨리 차를 빼라고 한다.
허참!!!내맘대로 가지도 못하냐???
예전 월악산 국립공원지구 사인암 부근을 지나치던 생각이 난다.
동네 노인네들이 길을 가로 막고 막무가내로 돈을 내라고 한다.
-난 서울 가는 차량입니다.라고 외쳐도 무조건 공원구역을 통과하면 돈내놔...
할수 없이 돈낸 김에 퍼질러 앉아 쉬었던 기억도 새록 새록 ㅎㅎ
주산지 주차장에서 잠시 걸어 올라가면 자그마한 방죽수준의 저수지가 나오고 물속에 뿌리를 박은 버드나무들이 보인다.
사실 별 기대는 안하고 왔지만 이런 정도의 풍광은 낚시 다니다 보면 쉽게 접하는 것인데...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서 시원한 멸치국수(추천)로 간단히 요기를 한후 절골로 들어선다.
절골에서 사실 갈등이 된다.
막바로 주왕산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까하다,어차피 지친몸 간단히 2시간여면 되는 계곡 트래킹이나 하자...
지도에 나와있는 대문다리까지만 왕복하면 될것 같아 500cc물한병들고 입장하니,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수십번 물길을 건너 대문다리에 도착한후,다시 원점회귀하는데 올라갈땐 그리 좋던 풍광이 지루하기 짝이 없다.
주왕산에서 시작하여 절골로 하산하면 딱일것 같은 생각.
아님 배낭메고 아침에 들어가 하루종일 놀다가 나오면 그 또한 좋을것도 같고,,,
아침가리골 보다 수량은 적지만 (만약 물이 많이 불어나면 입장을 통제 할것 같지만)나름 재밋는 골짜기임에 틀림없다.
-팔각산 계곡
-주산지
-맞은편 절벽에 달려있는 축구공 만한 말벌집...요게3-40만원 간다지요 ㅎㅎ
-절골 등산로
-계곡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함을 느끼고 ..
-위험지역엔 다리를 놓아...
-철성분이 많은가 보다.
-맛있는 놈들 ㅎㅎㅎ
-두꺼비는 급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반환점.
-송진 채취의 흔적
-절골이니 옛절터 흔적인가?
-보기 좋게 익어가는 사과
-주왕산 국립공원내.
-공원주차료 5.000원,야영장 입장료 1인2.000원,임대 텐 대형1일8.000원 소형5.000원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