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불암.수락

2007.09.16.제131차 불-수

산 자락 2007. 9. 19. 16:11

 

-올해 들어 불-수는 처음 하는것 같다.

그것도 약식으로 하니 뭘하고 한 해가 다가나 싶다.

그런데도 힘이 왜 이리 드는지...주중에 야등을 한번씩이라도 하여야 하는데 이슬이하고 친하다 보니 이것 저것도 아닌 몸만 무겁게 되어간다.

30명이 참석한 정산의 후미에서 따라 가려니 더욱 힘들다.

요즘 보기 드물게 일찍 오름길 전망지대에서 막초시간을 갖고 석장봉(다람쥐 광장)에 올라 단체 한장찌고 서둘러 동물이동통로로 향하는데 산행객들이 꽤나 많다.

동물이동로를 지나 수락산방향을 가려면 우측 으로 잘 보고 내려서서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가야 하는데 알바를 하는구간이기도 한곳인데 친절하게 '수락산 정상'을 알리는 야광 표지판을 해 놓았다.

 

철조망지대를 통과 약간의 오름길후에 만나는 예전 산불난 지역, 등로 넓직한곳에 자리를 펴고 1시간의 풍성한 오찬을 즐기고 다시 도솔봉 방향을 향해 오른다.

도솔봉 아래 3거리 갈림길에서 진산님과 통화를 한후 치마바위에서 만난다.

비무장으로 올라와 컵라면으로 식사가 한참이시다.

전날 바다 낚시계획하였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ㅎㅎㅎ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은 후 정상에 오르니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한다.

걸음을 서둘러 석림사 계곡길로 내려서 간단히 탁족을 한후 뒷풀이 장소로 향하니 '산과바다'님이 와계신다.

문경 점촌에서 올라와 깔딱고개 까지 오르다 내려 오셨다고 한다,

얼마나 고마운 마음인지 모르겠다.

간단히 뒷풀이를 마치고 나와 전철안에서 의기 투합한 8인방이 군자동으로 자리를 옮겨 500한잔을 한 후 대조영을 보러 집으로 향한다 ^^*

 

-산행일시:2007.09.16.09:45(불암공원)-15:45(석림사)후미기준.

-산행대장:산곰님과 29명

늘푸른, 한국인, 민들레, 산메아리, 동부맨1, 동부맨2, 이중짱, 일중짱, 수객, 아리, 심산, 미당

    산시, 욱하사, 대동세상, 명아주, 봄내음, 허충열, 파발마, 야초, 윤석중, 은하, 시나브로, 오돌

    산으로, 돌산, 프라임, 둥글게 (중간합류) 진산, (뒷풀이) 산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