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2007.01.21.제110차정산(용화산)

산 자락 2007. 1. 22. 21:01

1.산행일시:2007.1.21.09:25-15:54(중식포함)

2.산행지:춘천 용화산

3.산행인원:대장 극공명님과19명

4.산행코스:양통3거리큰고개-주능선-고탄령-양통3거리

5.산행시간:

-09:25 임시주차장 출발

-09:41 군 폭발물 처리장

-10:40 나무 샘

-10:44 큰고개 정상 이후 우측으로 진행

-10:57 능선길 올라 조망 산행

-11:31 정상밑 헬기장 이후12:30까지 중식

-14:32 고탄령 3거리(우측으로 하산)

-15:30 임도(휴양림가는 길)

-15:54 양통3거리

 

-지난번 오봉산 산행중 희미하게 보였던 용화산의 하늘벽을 코앞에서 볼 수있는 기회가 빨리왔다.

산림청 선정 100명산중 하나인 용화산을 정기산행으로 다녀오게 된다.

 

예상외로 참여 인원이 적어 20명이 오붓한 산행을 한다.

모두가 선두고 후미조이다.

예전에 낚시 다닐때 빙어 잡으러 자주다녔던 춘천댐위 고탄리를 지나 용화산 자연 휴양림 표지만 따라가면 된다.

고탄을 지나면서 보니 올해는 얼음도 안 얼어 있다,따뜻한 겨울이 맞는가 보다.

 

양통3거리에서 좌측 비포장길(우측 포장도로가 휴양림)을 따라 가다보면 임시 주차장 표지가 나오는데 버스는 거기까지이고 승용차는 폭발물 처리장앞(연습바우)까지 올라갈수 있고 벌써 승용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다.

연습바우를 지나 계곡을 잠시 따라 오르다 급한 경사를 잠시 오르면 널찍한 공터가 있고 여기서 만장봉과 하늘벽이 코앞에 보인다.

공터 바로위엔 나무뿌리를 타고 내리는 샘물이 있어 갈증은 면할수 있다.

 

큰고개에 이르러 화천방향을 보니 정상까지 포장이 되어있고 간이 화장실도 보인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고생끝이다.이후 북사면을 조금오르다 보면 전망좋은 암릉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정상 50m전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고 정상으로 단체사진 찍으러 간다.엄청나게 큰 정상석이 이상하다.

되짚어 헬기장으로 내려와 전망바위쪽으로 발길을 옮겨 지나온 암릉길과 갈길을 조망한다.

여기서 보는 조망이 용화산 제일의 포인트인것 같다.

 

다시 헬기장을 거쳐 주능선 산행길에 나선다.

그 동안은 눈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부터는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어 일부는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일명 용아릉이라 부르는곳으로 몇명이 진행을 하고 나머지분들은 모두 우회를 하신다.

그 와중에 수객님이 내 뒤에서 나타나신다.어라...내가 후미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들으니 고추바위찾으러 홀로 가셨다가 무심히 암릉길로 들어서신것이었다 ㅎㅎㅎ

하여튼 재미있는 구간을 지나치고 고탄령삼거리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계곡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내리막 구간도 근 1시간을 진행하니 꽤 긴구간이다.

폐허가 된 옛 건물터를 지나니 휴양림가는 도로에 도착한다.

여기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와 버스에 타고 의암으로 나와 닭갈비로 뒷풀이하며 즐거웠던 산행을 되새김한다.

 

 

 

-폭발물처리장과 그 옆에 있는 연습바우(볼트가 박혀 있다) 

 

 

-만장과 하늘벽 (도봉산의 만장과 닮았다) 

 

 

 

-나무샘

 

-큰고개(화천쪽은 포장되어 있다) 

 

 

 

 

 

-대단한 생명력의 소나무 

 

 

 

 

-만장봉 (옆에서 보면 높이는 도봉만장보다 작지만 경사는 더 급한것 같다,크랙따라 볼트도 박혀있다) 

 

 

 

 

 

 

-촛대바위

 

-양통리 

 

 

 

-이곳 소나무들은 한결같이 옆으로 퍼져 운취를 더해준다

 

 

 

 

 

 

 

 

-전망바위에서 본 촛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