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2006.12.24.각흘산

산 자락 2006. 12. 25. 10:37

1.산행일시:2006.12.24.11:00-16:40

2.산행지:각흘산

3.함께한 분들:번개대장극공명님,고요님,수객님,산으로님,야초님,라파에루님,어네스트님,민들레와 나9명

4.산행시각

-08:45 수유발 도평리행직행버스(6.900원)

-10:30 도평리 종점

-택시로 들머리로 이동(9.000원?)

-11:00 각흘계곡으로 산행시작

-11:10 각흘계곡좌측 능선으로 붙음

-12:00 각흘봉 이후13:25까지 중식

-14:30 각흘산정상

-15:20 시루떡바위

-15:36 808봉 삼각점(우측능선으로 하산)

-16:40 샘내골 날머리(퓨리나 김가네 목장)

-17:00 자등6리 버스정류장(백골부대 앞)

 

 

-각흘 매니아인 공명님의 각흘산 번개가 공지된다.

2005년12월에도 명성-각흘 번개로 다녀온곳이지만 이번엔 온전히 각흘산쪽만 도는 널널산행이라고 한다.

원래는 예식 청첩이 있어 못갈 상황인데,산행 욕심에 따라나선다.

 

결론적으로 안 갔으면 굉장히 후회할 산행이었다.

순수산행시각은 4시간 남짓이지만 봄날같은 따뜻한 날씨에 응달진 사면엔 안 녹은 눈길,아슬아슬한 벼랑길 그리고 사방을 둘러보면 보이는 장쾌한 조망 공명님 얘기대로 경기도권에서 조망이 제일 좋은곳이란걸 새삼 느끼게 된다.

 

-수유리에서 완행같은 직행을 타고 도평리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이동을 하여 비교적 늦은 시간인 1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안엔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는곳이다(여름철 장사를 하는곳 같음)멍멍이 여러마리가 짖어댄다.

식당끝무렵에 좌측으로 계곡으로 들어서서 200미터나 진행하였을까 계곡을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급하게 치고 오른다,여기에 공명님의 빨간 표지기가 달려있다.

 

여기서 부터 각흘봉(689봉)까지 계속 빡센 오름길이다.

각흘봉오름길엔 줄사다리가 매어져 있는데 눈이 있고 줄이 삭아있어 위험하여 한사람씩 오르며 기다리느라 약간 지체된다.

정상에서 중식을 준비하며 보는 조망은 가히 압권이다.

북쪽으론 복계산과 그 뒤로 희미하게 대성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한북길이 뻗어내려와서 상해봉과 광덕산의 둥그런 기상레이다가 코앞에 보인다.

 

그리고 계속 진행하여 석룡산,화악산이 보이고 운악방향은 희미하게 보인다,

 또한 47번국도와이동일대를 거쳐 우측으로 돌리면 명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옆으론 정상인 각흘산(838봉)이 파노라마가 되어 들어온다.

밥한술 입에 넣고 복계산 바라보고,이슬이 한모금 물고 광덕산 바라보고...

눈 즐겁고 입 즐거운 날이다

 

시간반가량의 중식을 아쉽게 끝내고 주능선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입에선 에고 소리가 절로난다 ㅎㅎㅎ

주능선에 오르면 방화선이 좌우로 몇십미터씩 쳐있어 삭막한 느낌을 주지만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멋진 소나무가 군데군데 남아있어 그 자체로도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방화선 작업하는 군인들도 베어버리기는 아까웠던 모양이다.

여기선 철원평야와 금학산,그리고 지장봉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저기 멋진곳에서 사진을 찍어가며 오른 오늘의 최고봉인 각흘산은 밋밋한곳에 지방 산악회에서 세운 나무로된 정상표지목이 있을뿐이다.

 

여기서 계속 북진을 해 헬기장에 내려서면 그 우측으로 자등현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오늘은 조금 더 올라 샘내골로 하산하기로 한 날이라 계속오르는데 시루떡닮은 바위등 멋진 기암들이 연속 나타나는것과 비례하여 위험 등로(눈 이 있어서)가 줄을 잇는다.

드디어 808봉 삼각점이 나타나고 거기서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마을이 자등6리이다.

 

우측으로 가파른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국도로 내려서기전 계곡에서 찬물로 고양이 세수를 하며 하루의 피로를 닦아낸다.

바로 아래에 커다란 싸이로가 있는 '퓨리나 김가네 목장'을 통과하여 나오면서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국도에서 우측으로 올려다 보면 자등현 군검문소가 있는데 작년엔 자등현으로 내려와 검문소 군인의 도움으로 직행을 타고 도평리로 넘어 왔는데,이번엔 확실한 버스 정류장을 알고자 좌측 신수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1.5km내려가면 자등6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에 가게가 있고 버스표를 사야 하지만 인천행,동서울행등이 번갈아 오고 시간 맞추기가  어려우니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현찰로 요금을 지불하고,일동까지만 오면 1.400원에 의정부전철역까지 오는 일반버스(138-?)도 있다(일동-의정부 소요시간1시간20분정도)

 

-나도 따라서...

 

 

 

 

 

 

 

-자등현 못미쳐 좌측 계곡으로... 

 

-들머리부터 보이는 각흘봉(689) 

 

-각흘계곡 

 

 

 

-계곡을 200미터정도 따라 오르다 좌측능선으로 빡세게...빨간극공명님 표지기. 

 

 

 

-한숨쉬며 뒤돌아보면 상해 광덕이... 

 

-저기는 각흘산(838) 

 

 

 

 

 

 

 

 

 

 

 

 

 

-각흘봉 오르는 줄사다리 

 

 

 

 

 

 

 

 

 

-왼족 끝부분으로 복계산과 희미하게 대성산이 조망된다.  

 

-오른쪽 뒷편 끝에 화악산과 그 옆에 석룡산 

 

-명성산 

 

-가운데 부분의 뾰족한 국망봉 

 

 

 

-폐건물뒤로 능선을 따라올라 주능선을 타고 오른족으로 가면 됨.오른족바위산이 각흘산 

 

 

 

 

 

 

 

 

 

 

 

-카메라가 오작동을 하더니 20여컷이 날라갔다. 

 

 

 

 

 

-왼쪽끝이 각흘봉,저기서 중식을 하고 오른 지능선 

 

-광덕레이다 

 

 

 

 

 

 

 

 

 

 

 

 

 

-가야할 방향 

 

 

 

-시루떡 바위 

 

 

 

 

 

 

 

 

 

 

 

 

 

 

 

 

-808봉 삼각점.여기서 보이는 우측능선으로 하산. 

 

 

 

-퓨리나 김가네 목장 

 

-구 원아사버스정류장 우측이 원아사입구(상해계곡 유원지)

 

 

 

-의정부 역전